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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몰려오기 전의 지난 9월 6일 금요일 여덟 번째, 페미시국광장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습니다. “일상의 남성카르텔을 부순다.” 라는 주제로 여성들이 살아가며 전쟁처럼 겪는 이상의 남성카르텔에 대해 이야기하고, 저항과 승리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미시국광장 당시에 모인 우리들은 모두 업무에서 배제당하고, 성적으로 대상화 당하는 여성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적은 판넬을 들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들었던 성차별적 발언들에 대해 사전설문 조사를 햇던 내용을 발표하고, 참가자 발언을 통해서 그러한 일상에 대한 저항을 했던 경험, 그 저항 속에서 승리했던 경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뭉클해하기도 했습니다.


 


여덟 번째 페미시국광장의 퍼포먼스는 모리바야사 플래시몹이었습니다. 모리바야사는 서아프리카 말린케족 여성들의 춤으로 인생에 힘든 역경과 고난을 겪을 때, 이 일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다면 신을 위해 춤을 추겠다고 다짐하고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승리를 쟁취한 이후의 기쁨의 춤이고 감사의 춤이 되겠지요. 남성카르텔을 부수고 성평등이라는 정의로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과 함께, 언젠가 그 속에서 승리할 우리를 그리며 모리바야사를 추며 우리를 가리고 있던 현실을 밟아 부숴버리는 통쾌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모두 정리했습니다.^^)


 


결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많은 여성들이 함께 승리의 춤을 배우고 힘껏 뛰었습니다. 성차별에 저항하고 결국은 끝내 이길 날이 와, 오늘의 이 춤이 다시 한 번 실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