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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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민감시단 분들의 2019년 활동 소감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 전에는 감옥가고 싶지 않으면 누가 성매매 광고물을 올릴까 싶었다. 활동하며 심각성을 체감했고, 최소 두 명의 친구에게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혁구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신청했을 뿐 거대한 명분은 없었다. 불법성산업 문제는 성인 여성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윤아영님




“삭제하는 속도보다 광고물이 등록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기성세대의 활약이 필요한 영역이다.”

정진홍님






2019년 마지막 힐링프로그램 ‘환풍구’가 12월 20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상 최선의 퀴즈쇼, <유 퀴즈 온 더 다시함께>를 진행했는데요. 난도가 좀 있는 문제들임에도 힌트 찬스 한 번 안 쓰시고 다들 척척 맞춰주셨답니다. 퀴즈쇼 후에는 인터넷시민감시단 하반기 우수활동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천 건을 신고해주신 시민 분부터 작은 기여였을 뿐이라며 소박한 소감 밝혀주신 시민 분까지. 건수로도, 등수로도 따질 수 없는 귀한 마음으로 한해동안 다시함께를 지지해주셨음을 그 자리에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민영 소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환풍구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공권력과 권력구조, 시스템 자체는 불안정하지만 그 공백을 메우는 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는 시민의 의식임을 다시 한 번 느끼는 하루입니다.”


세상의 큰 흐름을 거슬러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힘빠지게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하는 식의 말이죠. 이번 환풍구에 참여한 뒤 애꿎은 계란을 희생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분들의 감시활동은 유연하게 스며드는 물처럼 시스템이라는 틈 많은 바위 곳곳을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가장 추운 날 짠,하고 얼어 그 바위를 쪼개 변화시킵니다. 엘사처럼 폭발적인 마법의 힘 없이도 자연의 물이 하는 일입니다.


환풍구에 참여한 시민 분들께서 한 해 활동 소감을 밝히며 가장 자주 언급하신 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서 했습니다.”, “큰 명분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했습니다.”였습니다. 마땅한 일이 마땅하게만은 굴러가지 않는 세상에서 마땅한 목표를 향해 마땅하다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늘 그래왔듯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