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3 다시함께 대중강좌 성매매X크로스 3<미디어>

 

크로스를 향한 뜨거운 관심 덕분일까요? 벌써 7월 말이라니, 어쩐지 올해는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인 71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 2023년의 마지막 대중강좌 크로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인 세 번째 크로스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정희진 교수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미디어가 여성 등 소수자를 재현하는 방식이 어떻게 실제 사회의 인권 수준 및 인식과 연결되는지에 관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매매 여성에 대한 무지하고 편견적인 재현이 사람들로 하여금 성매매 산업의 실재를 인식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성매매뿐만 아니라 여성의 섹슈얼리티나 계층의 재현에 관해서도 많은 예시를 들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여성들 간의 차이만큼이나 우리는 이론적 자원을 갖는 것이며 여러 맥락마다 다양한 이론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강사님의 희망찬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였음에도 많은 수의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셨던 성매매X크로스 3강이었는데요, 다양한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미디어 자체가 메시지다.’, ‘소통의 도구가 많아질수록 외롭다.’ 가슴이 깊이 공감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귀향'에 대한 리뷰를 찾아봤습니다. 참회. 슬픔. 역사 등.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이야기는 거의 없더라고요.

오늘 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무지와 편견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무지의 한 토막을 잘라내는 강연이었고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신 미디어에 대한 정의부터 일상의 다양한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성매매에 대해 포괄적인 접근방식, 일상에서 놓쳤던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미디어의 재현 문제, 이성애 역할만 비추는 것 등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생각의 전환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어도 이런 교육을 참여하여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가 흔히, 쉽게 보이지도 않고 접할 수 있지 않은 분야여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에서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의들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강의를 마지막으로 2023년도의 성매매X크로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활동 후기를 통해 올해 크로스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느끼셨을까요?

아무래도 열정적인 강의 분위기를 전부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위기! 올해 느끼지 못해 아쉬우시다면, 내년 크로스에 함께해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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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멋진 강의들을 진행해주신 강사님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참여자분들, 이 후기를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24년 크로스를 더 멋지게 기획해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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