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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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고 깨어나게 하는 왓칭유의 힘


왓칭유 활동가 푸름


2022년 6월 다시함께상담센터 시민활동단 ‘왓칭유’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성착취 문제를 해결·감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반성매매 활동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의미 있는 시민활동이 될 것이란 생각에 지원하였다.


특히 2011년부터 다시함께상담센터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우수지킴이로 선정되었던 기억이 있어 왓칭유 모집공고에 선뜻 응하게 된 것 같다. 인터넷시민감시단은 200여명의 지킴이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1,000명의 감시단이 수십만 건의 성매매 광고 등을 적발해가고 있다고 알고 있다. 나는 왓칭유가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활동처럼 세상을 움직이고 깨어나게 하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반성매매를 위한 챌린지 역시 총 9회 동안 실시되며 많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만드는 왓칭유는 평등약속문을 스스로 만들어보고 성매매관련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챌린지 활동이 시작되었다. 성은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성매매산업이라는 것은 산업의 종류가 아닌 성착취를 통한 폭력일 뿐이다. 


우리는 함께 ‘성매매가 어찌하다가 사회의 문제로까지 대두되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언론, 인터넷의 역할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사회의 인식을 우리 모두가 바꿔나갔으면 좋겠다. 의식을 바꾸고 뽑으면 뽑을수록 숨어 들어가는 성매매의심업소들! 이에 대한 적극적 단속과 신고가 필요하다. 성매매 여성을 향한 낙인과 혐오에 맞서 싸우는 용기도 필요하다. 왓칭유 멤버들과 현장을 다니며 분위기도 몸소 체험하고, 신고하는 요령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약 3달간에 걸쳐 함께 했던 왓칭유! 반성매매가 100% 이뤄지는 순간까지 다시함께상담센터 시민활동단 왓칭유와 앞으로도 계속 함께 활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