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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10/14)에 종각역 인근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규탄 집중 집회가 있었습니다.


정부의 ‘여가부 폐지’ 발표에 분노한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195개 여성·시민·노동·사회단체가 모인 집회 현장의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시민 3,000여 명이 모여들었으며, 다시함께상담센터 활동가들도 자리에 함께하며 분노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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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들은 여성가족부의 폐지는 한국 여성 인권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것들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자 성평등 민주주의 관점에서 완벽한 퇴행이라며 여가부 폐지가 아닌 오히려 더욱 강력한 성평등 정책 전담 기구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며 여성가족부 존속 및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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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단체와 시민과 함께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여가부 폐지 반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발표한 정부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에게도 현 실정에 대해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급박한 일정 속에 개최된 집회임에도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모여 목소리를 낸 만큼 정부는 이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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