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왓칭유'는 9월 15일 마지막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왓칭유는 둘러앉아 그동안 활동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 등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일상에 만연한 성매매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던 신림역 성매매우려업소 현장조사와 9회차의 진행했던 ‘스피드게더링’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스피드게더링은 처음에는 자리를 바꾸는 순서가 어려웠지만 몇 번 하다 보니 학습효과가 생기더라는 말도 나눠주셨습니다.


왓칭유는 활동에 참여하며 어떤 것들을 느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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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유란 프로그램을 알기 전까진 반성매매 활동가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활동 중간에 왓칭유가 한 신고 활동, 현장조사 등을 함께 보는 것들이 힘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과 기억이 원동력이 되어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신고, 활동을 꾸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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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카르텔. 성매매만을 위한 사이트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성매매사이트에 업소 순위, 업소에 대한 자세한 후기, 후기를 통한 포인트 적립 등 성매매를 유도/조장하는 실태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성매매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왓칭유 활동 후에는 여성인권에 대한 관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많이 넓어졌습니다. 

이전에는 어느 정도 굳어진 가치관이나 생각이 바뀌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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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면서 서로 지지하면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드링크같은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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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에 이런 얘기를 나누고 싶어도 나눌 사람이 없었거든요. 

10회차에서 소장님이 하신 말씀처럼 진실을 추구하는 길은 괴롭고 힘들지만, 앞으로도 동료들과 연대하여 순간 순간 희망을 느끼며 소신을 지키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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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유의 활동은 여기에서 멈추지만, 성매매방지 시민활동가로의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왓칭유 활동가들 모두의 또 다른 활동을 응원합니다!


왓칭유는 후속모임 <왓칭유, ‘틈’>으로 이어집니다! 왓칭유의 후속모임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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