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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카이브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에 이어 6월 직원역량강화교육은 아카이빙의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6월 8일 허나윤 대표님께서 ‘지금은 우리를 기록해야할 때: 여성주의 아카이빙의 방법론과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준비해주셨습니다.


한 신문기사를 통해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를 아카이빙하기 시작하였고, 조각난 신문기사들을 합쳐 연결지어보니 역사의 흐름으로 모여지게 되는 것을 도입으로 아카이브 강의를 열었습니다.


아카이빙을 통해 잊고 있었던 기억을 다시 복원하고, 끊겼던 역사의 흐름을 다시 흐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고, 역사 속의 개인의 기억이 아카이브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을 뛰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증언자를 통해서 공간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게 하고, 읽어내게 하고, 해석하게 하는 기록화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 공간을 기억하기 위해 어떠한 목적과 방법으로 기록할지 더욱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