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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인 5월 17일 월요일에 심리정서회복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월요일이었지만 약속장소에 상당수 참여자분들이 미리 와계셨어요. 그래서 영화관람에 대한 높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일반관이 아닌 '골드클래스'에서 관람이 이루어졌으며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한칸씩 띄어 앉았답니다.

이른 아침의 영화관은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저희끼리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화는 요즘 제일 화두의 그 영화! '미나리'를 감상했습니다.

목가적인 풍경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를 보면서 고향이 떠올라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감상평이 있었어요.

기대를 많이했는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감도 있었고, 가족간의 정이나 가족을 책임지고자 하는 인내심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도 있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공통적인 소감은 코로나19로 집에만 머무느라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야외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많은 참여자분들이 지속적으로 문화활동이 진행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하여 아쉽지만 식사는 도시락으로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