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박 성 만


 


 


안녕하세요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박성만입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 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히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한 활동이 나 자신과 내가 사는 생활공간은 물론 인터넷 공간까지 다시 살펴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다소 바쁘게 살고 있는 나에게 이런 활동은 자긍심을 갖게 했습니다.


 


저는 어느날 아이와 컴퓨터를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였습니다. 영어를 스펠을 잘못 입력했는지 갑작스럽게 성매매 광고와 영상이 화면에 떠올랐습니다.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아이와 산책하다가 인도 떨어진 성매매 홍보 관련 전단지 보게 되었습니다. 성매매광고가 버젓이 소비되고 있는 현실을 본 이후에 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무심히 스쳐 지나가던 인터넷상의 성매매 관련 영상이나 화면,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 주위에 떨어진 명함크기 성매매 전단의 불법성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사회에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이런 성매매나 음란정보 관련 사항들을 접하면 어떻게 될까? 가끔 언론에서 나오는 10대 아이들의 집단 성폭행이나 성 관련 문제들도 이런 환경적 요소 때문이 아닐까?’ 아이를 둔 부모는 한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들이 인터넷시민감시단으로서 활동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1년간 활동한 결과를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듯 해 뿌듯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활동을 많이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함께 활동하시는 분들 모두가 우리의 아이들이 접하는 인터넷 환경을 성매매나 음란정보들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산이라도 묵묵히 하면 옮길 수 있다는 말처럼 인터넷시민감시단 개개인 한 명의 노력과 관심들이 쌓이면 그 결과는 깨끗한 우리의 환경과 인터넷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