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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관리자
날짜 2019-05-21 11:48:23
제목 5.18 때 피를 나눈 '황금동 여성들'은 왜 잊혔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434342

 

80년대 광주 민주주의와 저항의 메카 '금남로' 가까운 곳에 “황금동 콜박스”라 불리는 집결지의 광주민주화운동 참여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집결지의 성매매 여성들은 시위대를 숨겨주고, 헌혈에 참여하고 싶으나 성매매를 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히 자신의 자리에서 싸웠지만 성매매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는 그들을 한 줄의 기록으로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시기의 실제 도움을 받았고 지켜봤던 사람들의 증언으로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아마 헌혈을 거부한 이유와 같은 이유에서였겠지요. 그 시대가 갖고 있던 성매매 여성에 대한 편견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그러한 편견이 사라졌을까 생각해보면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적극적인 민주화 운동 참여, 그러한 참여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는 기사에서조차도 성매매 여성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를 드러내고 있거나, “웃음을 판다.”, “홍등 아래에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성매매의 현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여전히 부족하고 이것이 편견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생깁니다.

 

성매매는 여전히 외면받는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한, 어떤 사회적 참여와 목소리에도 그 굴레가 덧씌워질 것이며, 떼어낼 수 없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입니다. 또 다시 역사에서 성매매 여성의 목소리와 항변이 지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매매에 대해 이해하고 편견을 극복하려는 사회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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