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공방의 활력소이자 긍정의 아이콘 우리 봉자와 춘자 언니가 양말목 공예 강사로 활약하셨습니다.당산동 영등포산업선교회 앞마당에서 다달이 열리는 시끌벅적 골목장터였는데요. 사부작공방은 참여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했어요. 사부작공방 이외에 노느매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제작한 천연비누를 판매하였고 생협과 영희네알뜰가게 등이 참여하여 시식과 물품판매를 하였답니다. 이날은 장애인아카데미에서도 찾아오셔서 참여부스 두 곳이 아주 후끈하였어요.“양말목공예가 뭐지?”“양말목공예 그거 진짜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너무 예쁘네요!!”“와, 신기해요.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탄성이 오가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직접 강사로 시민분들을 만나 응대하신 우리 사부작공방의 강사님 두 분께서는 시종일관 친절과 미소를 유지하신 채 초등학생, 장애인, 시민들을 따스히 맞이하셨어요.꽃밭(임정원)과 배롱(김백정은)도 강사로 활약하지 않을 수 없었던 참여 열기였지요.저희 둘보다 에너지가 넘치시는 강사님들. 두 시간 달리고 나서야 겨우 찾아오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해가며 십여분 휴식하였는데요골목장터가 끝나는 시간까지 감동과 만족으로 가득했더랬습니다. 마치고 귀가하면서 너무 신이 났다고 해맑게 웃으시는 강사님들을 보며, 내년에는 이런 뜻깊고 즐거운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사부작공방의 양말목공예 자격증이 있는 다른 참여자분들이 떠올랐어요. 이태원 10.29 참사 직후여서 계획된 십대여성축제 참여부스를 운영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거든요.내년에는 우리 언니들과 함께 더 자유롭고 아름다우며 당당하게 참여부스를 꾸려볼 겁니다. 마음 한 가득 응원 보내주시겠어요?^^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면 거리에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것도 모른 채 가을의 끝을 보내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어떤 겨울맞이를 하고 있나요?다시함께상담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경기도 파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때로 지치고 고된 업무 속에 지내다 보면 재충전해주는 일은 소중한 법이니까요.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새롭게, 낯설게, 친밀하게’였어요. ‘팀장님, 소장님’ 금지! 직급을 떠나 평등한 언어로 서로를 불러보는 약속도 만들어보았지요. 그 속에서 서로 친해지기, 신나게 놀기! 과연 목적이 달성되었을까요?파주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가을 숲에서 고즈넉한 산을 걸어 오르기! 물론 산을 오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꽃을 피운 활동가들도 있었어요. 이것이 바로 자유시간이 주는 묘미지요. (찡끗)자유시간 이후에는 비거니즘과 채식 지향을 존중하는 점심 식사를 했어요! 다시함께상담센터 활동가 모두 냠냠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답니다.다음은 헤이리 마을로 이동하여 ‘이름의 미학’ 프로그램으로 수제도장을 만들어보았어요.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낭독해보며, 자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이름의 미학(도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이후 숙소로 이동하여 재미가 하늘을 찌르는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사진 속 뜨거운 열기가 여러분에게도 느껴지시나요?직원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맞혀보기도 하고, 초성 퀴즈와 노래 맞추기, 토끼모자 멀리 던지기 게임까지 매우 알찬 오후 시간을 보냈답니다.평소 업무를 할 때에는 심각하고 무거워지기 쉬운 분위기가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 시간을 통해서는 평소와 다른 동료 모습을 보면서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뭐든 진심을 다해 임하는 사람들! 특별한 선물이 주어지지 않아도 서로 퀴즈를 맞히겠다고 의욕을 보이며 소리치는 통에 모두가 함박웃음 지을 수 있었네요.저녁에는 ‘다양성 바비큐’가 준비되었어요. 다양한 음식 취향과 지향을 고려하여 저녁 식사 재료들을 준비했는데요. 육류, 새우, 버섯, 야채, 김치찌개, 된장찌개, 특히 비건 만두전골 등 음식이 주는 감동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답니다.이날의 숙소인 한옥 펜션이 주는 정취도 좋았어요.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잘 쉬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었네요. 서로가 몰랐던 모습을 보고, 서로를 알아가는 일. 마음을 다해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의 힘.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감동이 있었어요. 서로 많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이렇게 따뜻하고 멋진 사람들이 모여 성착취 없는 성평등 사회를 향하여 뜨겁게 뛰고 있답니다!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뮤지컬 '마틸다' 관람 프로그램이 11월 9일 수요일 저녁에 참여자 7분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뮤지컬 마틸다는 가족들의 방임과 학교장의 잘못된 교육방식으로 괴롭던 마틸다가 환경과 투쟁하여 본인이 원하는 삶을 쟁취하는 내용인데요.​관람 전 뮤지컬 마틸다의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고, 마틸다가 전하는 '해방'이라는 메세지를 함께 곱씹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참여자분들은 해방의 경험으로 "가족으로 부터 독립해서 혼자 살게 되었을때", " 수능 끝나고 여행갔을 때", "나의 모습을 바꾸려는 이성친구와 이별했을 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뮤지컬 또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휼륭한 연기자분들이 러닝타임을 가득 채워주셔서 뮤지컬 프로그램에 대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나눠 주셨습니다. ^^

치료회복 프로그램 최고의 공격은 방어 "여성주의 방어훈련" 프로그램이 4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약 3주간 우리 몸의 근력을 기르고, 위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는데요~​외부에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본인을 지키는 방법인 '태세 갖추기'로 나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긴급한 상황에서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지 생각해보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누군가 나를 위협할때 약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는 상대방의 시나리오를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강하고 단호하게 나의 의사를 표현하는 '고함치기'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참여자 분들은 몸으로 하는 활동이 재밌고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방어 태도, 자세 그리고 근력을 키워서 유익했던 시간이라고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

지난 11월 8일, 다시함께상담센터 감시사업팀은 동작구청이 시행하는 ‘유흥주점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 점검’ 활동에 동행하였습니다. 「식품위생법」시행령 제21조 제8호 라목에 의한 유흥주점은, 유흥종사자를 두거나 유흥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됩니다. 따라서 2012년부터「성매매피해자보호법」(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32조 제1항)에는 유흥주점 영업장의 출입구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하단 이미지 참조). *2022.11.08. 동작구와 함동점검 당시 촬영한 동작구내 유흥업소내 해당 게시물 행정기관은 일정 기간을 정해 각 관내 등록된 전체 업소에 대해 게시물 부착 여부, 게시물의 크기, 모양, 재질, 게시 장소, 문구 내용 등을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만일 게시물 미부착시에는 과태료가 처분되며(1회 150만원, 2회 300만원, 3회 이상 500만원), 게시물 재질이나 내용 등이 맞지 않을 경우 10일 이내 변경 및 개선해야 합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 감시사업팀이 동행한 유흥주점 업소 중 80%가량 업소는 게시물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게시물이 미부착되어 있는 나머지 업소들에 대해서는 동작구청의 안내에 따라 추후 재검검 등을 통해 개선 사항 확인 절차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합동점검이 유흥주점 내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성매매를 사전에 방지하고 성매매 알선 산업을 축소하는 데 있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유흥주점 내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안내가 지속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11월 9일 수요일에 <왓칭유, ‘틈’>의 마지막 활동인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유리방부터 쪽방까지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를 돌아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왓칭유 활동가들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가까운 곳에 집결지가 위치해 있다는 것에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마지막 활동에서 왓칭유는 무엇을 느꼈을까요?“돌아보니 업소들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기도 했는데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집결지가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왓칭유를 하기 전영등포 집결지를 지나가게 된 적이 있는데 당시 늦은 시간이어서 영업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개방되어있는 곳에 성매매를 위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이었습니다. 왓칭유를 한 후에 다시 와보니 그때와는 느낌이 달랐고, 이번 라운딩에서는 이전에 느꼈던 것과 같이 불쾌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결지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집결지를 운영한 수익으로 불법 이익을 얻어왔던 알선자들이 오히려 혜택을 받으며 영등포 집결지 재개발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어이없고 화가 났습니다.”후속모임까지 장장 4개월동안 진행되었던 왓칭유가 진!짜!로! 종료되었습니다. 2022년의 시민활동단 왓칭유 활동은 여기서 멈추지만 왓칭유 활동가들의 반성매매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일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성매매 활동이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어제 15일(화) 명동성당앞에서는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함께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가두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다시함께상담센터도 함께 하였는데요. 다시함께상담센터와 참여자들은 현 정부를 향해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철회하고,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성평등을 지우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할 것 등을 요구하였습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782

오늘, 우리는 명동 길 위에 섰습니다. 이 길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의 선배들이 걸어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길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던 땀과 눈물의 길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만 합니다. 일방적으로 성평등을 지우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나라의 주인으로 권리를 갖는 민주주의 사회를 수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한국YWCA와 한국YMCA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에 지난 20대 대선 선거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를 외치며,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통해 보다 더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함을 이야기해왔습니다.우리의 요구는 명료합니다. OECD 성별임금격차 꼴찌, 유리천장지수 꼴찌, 여성국회의원 비율 19%, 윤석열 정부 여성장관 비율 16.7%. 이 수치가 보여주는 구조적 성차별, 성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가부장적 문화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의사결정 내 여성대표성을 확대하고 여성들이 고위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회전반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야금야금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지우고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교육부에서는 교과서에서 ‘성평등’ 용어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성가족과를 없애고 관련 정책들을 폐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정부가 성평등을 지우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정책을 내미는 이 정부가 추구하는 국정은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지금 우리가 지키고 있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명동에서, 대한민국에서 청춘을 바쳐 일궈낸 국민들의 민주주의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손바닥 뒤집듯 지지율에 따라 바꾸거나 사유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평등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이제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입니다. 전 세계는 공통의 약속을 정하고 이행함으로써 함께 정의롭고 평화로운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이 책임을 끝까지 수행할 것이며, 성평등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윤석열 정부에 요구합니다.하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절반인 여성들을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 인식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마음에 새기십시오.둘,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철회하고,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성평등을 지우려는 시도를 중단하십시오.셋, 윤석열 정부는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십시오.여성가족부 폐지는 민주주의의 퇴보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성평등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외칠 것입니다.2022. 11. 15.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사)탁틴내일과 KDS(한국전략개발연구소)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라오스 여성연맹(이하 LWU)의 국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대응 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Center for Gender Equality and Elimination of Violence Against Women (줄여서 GEVAW 센터) 운영위원 및 실무자 분들이 한국의 여성폭력방지 및 현장지원시설들을 방문하셨습니다.지난 11월 3일(목) 다시함께상담센터가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4층에 오셔서, 여성폭력 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가셨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도 한시간 가량 GEVAW 센터의 운영위원과 실무자 분들을 대상으로 센터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술 강요 없이, 가족같이 일해요! 왕초보, 휴학생, 직장인, 백조분, 교포까지!외모 안 따져요. 오직 착한 마인드라면 오케이!페이는 100% 당일 현금 지급! 우리 언니들 얼른 부자 되야죠!​이러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광고하는 구인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밤 알바’, ‘여성 알바’ 라는 검색어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구인사이트는 가입도 쉽고, 게시글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들에서는 ‘숙식 제공/선불 가능/성형 지원/외모 안따짐’ 같은 파격적인 일자리 조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의 실제 목적은 일자리를 찾는 여성을 성매매업소로 유인하는 것입니다. ‘유흥구인구직사이트’ ‘유흥업소구인구직사이트’ 등으로 불리지만 실상은 ‘성매매구인사이트’인 ‘수상한 알바사이트’ 내용을 카드 뉴스로 확인하세요!

지난 11월 1일 화요일, 다시함께상담센터의 김민영 소장과 한겨레 신문사 유튜브 채널 '슬랩' 인터뷰가 있었습니다.​'N개의 자백' 토론회 이후 온라인상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와 성매수자커뮤니티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커져 인터뷰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센터가 주요하게 모니터링해온 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 등에 주목하게 된 계기, 최근 성매매가 이전과 달라진 점, 성매수자 커뮤니티의 특징과 규모에 대해 심층적인 질문이 이어졌습니다.성매수자, 알선자들에 의해 확장되고 있는 성매매 산업을 축소해나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한겨레 젠더팀장의 질문에 '시민'으로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출발하면 좋겠다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 김민영 소장의 영상은 11월 말 한겨레 슬랩을 통해 공개됩니다. 영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늘이 맑았던 10월의 어느 날!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아하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아하! 청소년 성문화 축제’에서 ‘영등포 안의 코끼리’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10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2층 본관(청소년존)에 자리 잡은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O, X 퀴즈를 준비해 청소년분들과 시민분들에게 문제를 내보았는데요. 여러분도 한 번 맞춰보시겠어요?퀴즈 1. 서울시에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있는 지역구는 성북구(미아리), 영등포구이다?정답 O.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서울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는 현재 성북구(미아리)와 영등포구에 남아있는데요. 축제가 열렸던 지역인 영등포구에도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있다는 사실과 아직도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퀴즈 2. 성매매 장소 제공자(건물주, 토지주)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대상이다?정답 O.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에 따르면 성매매가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소, 토지 또는 건물을 제공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에 따르는데요. 이 또한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퀴즈 3.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 장소를 제공한 자(토지주, 건물주)들은 성매매 집결지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정답 X. 영등포 성매매 집결지는 일제강점기부터 오랜 기간 성매매 행위가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또한 영등포 지역 도시재생 관련 주민설명회에서도 해당 지역이 대부분 성매매 관련 시설임이 안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토지주와 건물주는 성매매 행위가 있었는지 모르쇠로 일관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정황이 발견되었음에도 계속해서 이득을 취한 자들이 있다는 사실! 이 역시 많은 분들이 놀라워하였습니다.O, X 퀴즈에 이어 SBS <그것이 알고싶다> '갓물주가 된 포주-유리방 회장님의 비밀' 영상 일부를 청소년분들과 시민분들에게 보여드렸는데요. 이미 영상을 보았다고 하는 시민분도 있었고, 처음 영상을 접하는 분들은 오래도록 한자리에서 영상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시함께상담센터 ‘영등포 안의 코끼리’ 부스를 모두 체험하신 분들에게는 싹스틱(의류용 얼룩 제거제)을 선물로 드리기도 했답니다.아하청소년성문화축제에서 다시함께상담센터는 많은 청소년분들과 시민분들에게 우리 사회의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열심히 전달하고 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누구나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성매매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체험 부스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반성매매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더불어 다시함께상담센터의 활동에도 참여와 관심 잊지 말아주세요! 다음에 더 활기찬 활동으로 인사드릴게요! 모두 감사드려요 :)

지난 10월 마지막 주 사부작공방에 '뜻밖의 상담소' 김지연선생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사부작 몸 마음 돌보기’라는 제목으로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선생님의 편안하고 따스한 말씀 덕분인지 시작부터 편안하게 흐르는 듯했어요.바디스캔으로 몸의 부분 하나하나의 감각을 깨우고 감각과 생각을 알아차리는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놓치고 살기도 하지요. ‘~을 알아차립니다.’ 서로 표현하며 나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내 몸의 감각을 살피고 안부를 묻기도 하면서 마음을 열 준비가 되었나봅니다.화나는 감정이나 슬펐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어요. 참여자 각자 고민 끝에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듣는 분들은 어떤 마음일지 짐작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잠시 말을 멈추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합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요. 그 순간 서로를 조금 더 바라보게 되었을 거예요. 그림 그린 종이를 돌려가면서 해주고픈 말을 적어주거나 그림에 보태어 그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을 열어 보이고 나니 그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셨어요. 참여자의 마음을 짐작하고 깊이 울려주는 한 마디를 적어준 이가 있었는가 하면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적은 분들도 있었지요.그림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이 어딘가를 건드렸는지 워크숍이 끝난 뒤에도 남아 더 깊은 속내를 서로 나누시는 참여자분들도 계셨어요. 몸을 살피고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걸음 하나하나를 함께 걸어갈 거예요. 사부작 공방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이렇게 깊은 얘기를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매매 알선자들을 검거했습니다!어떤 시민분들이 도움을 주셨을까요?이벤트에 당첨되신 시민들을 발표합니다![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 참여하기 – 공지사항(http://gamsi.dasi.or.kr/bbs/board.php?bo_table=B26&wr_id=6)에서 확인해주세요:)어떤 성매매 알선자를 신고해볼까요?SNS에 여성인척 ‘조건만남’ 글을 올리며 성매매를 알선한 성매매 알선자학교 주변, 반경 200M 내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성매매 알선자성매매알선포털사이트를 운영하여 성매매 업소를 광고하도록 도운 성매매 알선자어떤 내용으로 신고해주셨는지 같이 확인해볼까요?(** 사진에 나오는 내용들은 시민들이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내용을 각색하여 사용했습니다.)신고 하고 싶은 성매매 알선자가 있다면??이젠 참지말고 신고하세요.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반성매매시민참여플랫폼 http://gamsi.dasi.or.kr/

지난 10월 24일 (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동안 다시함께상담센터의 직원들이 조금은 낯선 공간에 둘러 앉았습니다.10월 직원교육의 주제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이었습니다. 8월에도 다시함께를 찾아 <기능성 트레이닝의 이론과 실습> 강의를 진행해주셨던 박은지 선생님(피프티핏 대표)이 다시 한 번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 박은지 선생님은 자기방어훈련 실습에 앞서 나의 몸을 아는 것의 중요성과 자기방어의 기본 개념부터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자기, 방어, 훈련, 커뮤니티'라는 키워드들을 주제로 자기방어훈련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좁게는 자신의 컨디션을 돌보는 개인적인 영역부터, 기습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공간에 속하는 것까지 모두 방어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자기방어는 온/오프 스위치 처럼 껐다 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대응의 수위를 조절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어진 실습시간에서는 몸을 간단하게 풀어본 후, 상황극을 통해 위기 순간의 대응법에 대해 생각해보고, 짝을 이루어서 자기 방어의 기본 자세, 방어 자세, 공격 자세를 익혀보았습니다.​자기방어훈련이 두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배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활동은 아니겠죠. 강사님도 운동을 통해 본인의 몸을 아는 활동부터 시작해보면 좋겠다고 직원들에게 권해주셨습니다. 자기방어훈련 이후 다시함께상담센터 직원들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꼭 필요한 활동이었다.", "몸을 쓰는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내 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싶어졌다. 당장 실생활에서 쓰기 어렵더라도, 몸의 균형을 맞춰 바로 서는 자신감 있는 자세는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함께상담센터의 직원들이 본인의 몸을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2022 시민활동단 왓칭유 후속모임 <왓칭유, ‘틈’> 두 번째 모임영화 <언니> 같이 보기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27일 왓칭유 후속모임 두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영화 <언니>를 같이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매매방지법 제정 시기의 반성매매 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성매매 담론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왓칭유들은 영화 <언니>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영화 내용 중 ‘성매매는 권력욕, 폭력욕을 구매하는 것’이라는 말이 공감되었습니다.”“오랜 시간 전부터 반성매매 단체, 활동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반성매매를 비롯해 여성해방을 위해 운동한 단체와 활동가들이 오래전부터 꾸준히 있었지만 그 활동이 기록이 안되거나, 기록이 되어도 사회에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사람들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할 때 성매매가 본질적으로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착취행위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후속모임 <왓칭유, ‘틈’>의 세 번째 모임에서는 영등포 집결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틈’의 마지막 활동인 다음 모임도 기대해주세요!​​영화 <언니>가 궁금하시다면?!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