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5월 16일(화)에 감시사업팀에서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마사지형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의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안마, 마사지로 위장하여 영업하는 성매매 의심 업소들과 키스방 업소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매개 성매매 감시 사업과 연계하여, 업소에 대한 정보를 미리 온라인으로 파악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조사를 진행한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마포구 현장조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추가 채증을 거쳐 신고 조치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도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현장조사는 계속됩니다!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3-③ 성매매고발이슈 5월호] ‘성매매’라는 단어 없이도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세계각종 안마와 마사지 업소들, 동네와 집 앞,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런 가게들은 정말 모두에게 ‘건전’한 곳이 맞을까요? 안마와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들은 온갖 ‘건전’한 척을 하며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성매수자 손님을 가려 받고, 성매매 영업을 통해 불법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웨’, ‘로미로미’, ‘센슈얼’처럼 애매한 이름으로 적힌 코스에는 어떤 서비스가 포함된 것인지, 몸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관리해준다는 것인지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고, 가격표 또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불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조차 나와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가게를 방문할 때도 ‘퇴폐업소’인지 아닌지를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여러 증거를 종합해 성매매 없는 진짜 건전한 가게에 다녀왔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게 업소를 구별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건전’을 내세운 성매매 업소가 이미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업소들이 말 그대로 발에 차일 만큼 많이, 건널목마다 하나씩 생길 동안 단속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소들이 그야말로 우후죽순 생겨난 이후, 어떻게 지금까지 오래도록 영업할 수 있었던 걸까요?올해 발행된 성매매고발이슈 3월호(‘수상한 건전마사지 사이트’)에서는 마사지형 성매매를 알선하는 ‘건마사이트’를 다루었습니다. 그다음 편(‘그 안마시술소의 정체’)에는 안마시술소로 위장하여 성매매 영업을 하며, 그것에 더해 클럽식으로 내부를 개조하기도 하는 ‘클럽 안마’의 심각성에 대해 다룬 바 있습니다.   마사지 업소와 안마 업소 영업의 공통점은 그 안에서 성매매가 일어나고 있음을 철저히 숨기고 성매매 관련자들끼리 공유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법망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안마시술소의 정체’ 편에서 보았듯이 업주는 관할 행정청에 업소를 ‘의료유사업’ 내 안마시술소로 등록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내세워 합법인 것처럼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전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도 마찬가지로 피부·미용 관리 / 체형관리 등의 ‘자유업’으로 업태를 등록 후, 내부에서는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업태라도 등록하면 다행일까요, 오피스텔/주거지에 방을 얻어 ‘오피형 스웨디시’, ‘1인샵’ 등을 운영하는 업주들도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업소들은 성매매 영업을 하는 것을 들키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성매수자들에게 성매매 업소를 광고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수상한 건전마사지 사이트’편에서 나오듯이, 건마사이트 내 제휴된 업소들의 광고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매매 용어를 전혀 드러내지 않습니다. N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만든 알선사이트에도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성매매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성매매란 단어가 없는데 어떻게 성매매 영업을 하는지 알 수 있었을까요? 사이트 내부를 모니터링 해보면 ‘스타킹 이벤트’, ‘코스프레 데이’ 등 일반적인 마사지 업소라고 볼 수 없는 행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고 전면에서 관리사의 성별(여성), 국적, 어린 나이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관리사의 마사지 경력과는 상관없이 NF(신규)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건전’이라고 광고하는 행동은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인 격입니다.모든 성매매가 그렇지만, 위장형 성매매가 가능하게끔 만드는 주요한 요인의 중심에는 성매수자가 있습니다. 성매수자는 성매매의 주체이면서 그것에 더해 성매매 산업을 숨겨주는 ‘협조자’ 역할을 합니다. 성매수자는 주로 쿠폰을 얻어 더욱 싼 가격에 성매매를 하기 위해 업소 후기글을 작성하는데, 위장형 성매매 업소들은 성매매 영업을 숨기기 위해 암묵적 규칙을 적용시킵니다. 그게 바로 성매수 후기글에 성매매 은어를 교묘하게 가리거나 혹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후기를 쓰는 것입니다. ‘성매매’ 관련 단어 없이도 마음껏 성매매 얘기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인 것입니다.   성매수자들은 해당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후, 업소의 성매매 영업 사실을 숨겨주고, 후기를 써서 개인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러한 알맹이 없는 애매한 글을 씁니다. 여성 관리사의 ‘마인드’가 좋았다거나, ‘젊고 예뻐서 좋았다.’는 식의 외모 묘사, ‘마무리가 시원했다.’는 등의 글로, 성매매하지 않는 사람은 ‘마사지 업소에서 이게 웬 말’인가 싶겠지만 성매수자들 사이에서는 유사성행위 혹은 성행위가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마 업소의 또 다른 숨겨진 협조자는 대한안마사협회입니다. 협회는 업소의 개설 경영권을 쥐고 있습니다. 개소와 운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며 안마형 성매매 업소의 운영을 묵인, 또는 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시각장애인만이 안마사로 근무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보호해야 하는 협회가 오히려 안마사를 ‘명예 사장’으로 내세워 안마시술소의 영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위장형 성매매 업소들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성매매를 비호하는 세력의 집단적 동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 업종을 방패 삼아 성매매 업소를 개소, 운영하는 업주성매매 용어를 필터링하여 제휴 광고를 걸어주는 알선자/광고자성매매라는 단어 없이 성매매 업소에 다녀온 후기를 양산하는 성매수자개설 경영권을 가지고 안마시술소의 영업을 보호하는 대한안마사협회 (안마업소의 경우)   성매매를 지키는 관련자들의 연대는 날이 갈수록 강화되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것을 함께 이뤄나가야 할까요? 먼저, 수사 기관에서는 성매매가 주요한 성착취 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끈질긴 단속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 이후 사법 기관에서는 성매매 관련자를 처벌하는 형량의 강화 등 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밖에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처럼 지속해서 성매매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집 주변과 동네를 살펴 안마, 마사지형 성매매 업소들을 찾아 직접 신고를 넣어 봐도 좋고, 성매매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주변인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단숨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성매매 감시를 위해 시민의 ‘눈빛’ 하나씩을 보태어 준다면 이 사회는 분명히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23년 5월 직원역량강화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직장 내 부당한 처우에 해당하는 상황 인지, 해당 상황의 대처방법지난 5월 9일(화) 다시함께상담센터는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법정의무교육의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이수 중이나,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은 서남권 서울특별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이상미 노무사님이 강의해 주셨는데요. 첫번째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통해 성립요건에 대해 센터 직원들이 직접 판단한 후, 노무사님이 설명을 진행하였는데요. 해당 교육을 통해 센터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감수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현재 센터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원 개인별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두번째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어떤 동료가 되고자 하는 지에 대한 다짐을 종이에 써 벽에 붙인 후, 가장 공감이 가거나 좋다고 생각하는 의견에 스티커를 붙이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해당 활동을 통해 직원 개인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직원의 의견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직접 판단하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이어져 성립요건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었고, 마무리로 스스로 다짐의 글을 쓰고 동료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있어 한층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다음 센터 교육 소식은 세 번째 직원역량강화교육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봄기운이 물씬 나는 포근한 날, 감시단과의 첫 만남인 사전교육이 4월 27일, 29일, 2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첫 만남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모여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으로 만났습니다. 사전에 보내드린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을 응원하는 스티커로 ‘성매매 없는 온라인 환경, 인터넷시민감시단이 함께 만듭니다’라는 감시단의 다짐이 담긴 매뉴얼 책자 페이지를 꾸며보기도 하고, 직접 화면에 비춰보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답니다!이렇게 멋있게 진행된 퍼포먼스 화면은 1년간 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의 배너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감시단 여러분들이 처음 사전교육에 참여하면서 가진 다짐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사전교육은 다양하고 풍성한 강의와 이벤트들로 진행이 되었는데요,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함께 볼까요? ◉ 줌 시스템 사용 방법 안내◉ <성매매 빼기-, 인권 더하기+>_다시함께상담센터 권경란 팀장◉ <인감 정보통>_다시함께상담센터 장영선◉ <모니터링 매뉴얼 1000번 활용하기>_다시함께상담센터 최세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개 및 심의 교육-일반사이트, 랜덤채팅앱>_방송통신심의위원회 김창균 차장◉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소개 및 심의 교육-포털사이트, 카카오톡ID>_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남동희 연구원◉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 방법 안내>_다시함께상담센터 최세현◉ 이벤트1_위촉번호 뽑기 추첨◉ 이벤트2_퀴즈 풀이 사전교육을 잘 듣기 위한 줌 시스템 사용 방법부터 성매매 기초교육 등 성매매 알선 광고에 대한 이해,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중간중간 진행되었던 이벤트들도 즐겁게 즐겨주셔서 활기차고 즐거운 교육 시간이 되었습니다. :) 온라인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으로 위촉되신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은 5월 8일 월요일 10시부터 시작됩니다.활동의 시작도 모두 함께 해주실거죠? 성매매 없는, 성평등한 온라인 세상을 위해 인터넷시민감시단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활동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올 한해 잘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햇볕이 따사로운 4월, 현장지원팀에서 사부작 공방의 이사 소식을 전합니다. 영등포 현장지원팀 사무실에서 함께 진행되어온 사부작 공방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였습니다. 현장지원팀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참여자들과 더 나은 환경에서 “사부작, 사부작” 새활용 공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사부작 공방입니다.계단을 올라오면 이렇게 아늑한 공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원래 카페로 사용되던 공간인 만큼, 이전 사부작 공방보다 훨씬 넓고, 햇살이 유리창으로 따사롭게 들어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여자들도, 공예 강사님들도, 현장지원팀 활동가들도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창가 자리에는 이전에 내담자들이 새활용 공예를 통해 만든 작품들을 진열해두었습니다. 바구니부터 가방, 테디베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사부작 공방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후 햇살과 어떤 작품이든 다 잘 어우러지는 사부작 공방입니다.창문과 선반에도 놓인 가지각색의 양말목 작품들이 보이시나요? 이전에 만들었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내담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부작 공방의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에코 페이퍼 공예입니다. 에코 페이퍼(재생종이밴드)로 작품의 바닥을 만들기 위해 대를 고정하는 모습이네요. 내담자들이 이번 달에 작업 중인 작은 가방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작품 결과물을 모두 스스로 열심히 만들어나가고 있답니다. 조금 삐뚤어지거나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도, 사부작 공방에서 만드는 모든 작품은 고유한 멋이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그 외에도 쾌적한 실내 화장실, 편안함을 더해주는 그림, 뒤켠에 잘 정리된 재료와 작품들까지. 모두 사부작 공방이 새 단장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참여자들의 오후 자율 공방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비롯하여 활발한 교류가 일어날 예정입니다. 현장지원팀은 앞으로도 사부작 공방에서 더 많은 참여자들을 만나고, 여성과 지역을 잇는 많은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사부작 공방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p.s. 이번 사부작 공방 이전에 소중한 물품을 나눔해 주신 여울여성희망센터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3 - ② 성매매고발이슈 4월호] ‘클럽 안마’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는 성매매 업소가 있습니다.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이며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성매매처벌법을 위반하는 것도 모자라 각종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이 업종은 성매수자 사이에서 ‘안마’로 통하는 위장형 성매매 업소들입니다. 각 지역에 의료유사업 내 안마시술소로 등록한 후 당당히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는 성매매 업소들, 불법임에도 계속 영업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궁금한 내용을 모아 카드뉴스로 제작하였습니다!-지난달 고발이슈 보러가기>> [2023 성매매고발이슈 3월호] 건전마사지 사이트 파헤치기http://dasi.or.kr/html/news/center_activity.php?bgu=view&idx=1876

따뜻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오전 10시,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에 다녀왔습니다!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는 모든 폭력과 차별로부터 고통받는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법률·의료·심리상담과 안전한 보호를 위한 쉼터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와 마찬가지로 여성의 인권과 안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연대의식이 뿜뿜 샘솟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올해, 「인신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다시함께상담센터에서도 성매매 경험 외국인 여성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함께할 것인지 고민이 많은데요,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기관방문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주여성 지원 여정에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에서는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지표와 지원 절차를 잘 숙지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여성들을 만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나아가겠습니다. 올해 더 많은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수사기관에도 협조 요청을 하기 위해 발 벗고 뛸 계획인데요, 성착취 없는 사회를 위해 더 넓게 시야를 확장해 가는 다시함께를 기대해주세요!

싱그러운 새싹, 핑크빛으로 물든 거리, 피크닉이 떠오르는 봄이 왔습니다.여러분은 어디로 봄나들이 가셨나요? 현장지원팀에서는 내담자들과 함께 여의도한강공원으로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큰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고 유람선 타며 한강 구경할 계획이었는데, 프로그램 당일 아침부터 비와 강풍으로 담당자가 식은땀을 흘렸는데요. 참여 예정이었던 12명의 내담자 모두! 프로그램을 참여하셨습니다.“날이 안 좋아도 약속은 지켜야지~”라고 말했던 내담자들에게 감동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바람을 피해, 실내 장소에서 식사와 티타임을 가졌음에도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는데요.대망의 유람선 탑승 체험은 40분간 한강과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흐린 날은 흐림의 감성이 있는 한강이지요? 유람선에는 프로그램 속에 프로그램으로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했는데요.먹이 체험하며 재밌는 추억도 쌓고 사진도 찍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추억을 쌓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현장지원팀의 심리정서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번 4월 사부작공방에서는 재생 종이를 활용한 공예(에코 페이퍼 아트)와 가죽공예를 콜라보한 핸드폰 백 그리고 양말목을 이용한 카네이션 가렌더를 만들었습니다. 곧 가정의달 5월인 만큼 사부작공방 참여자들에게 양말목 카네이션 가렌더가 아주 인기가 많았답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 내내 참여자들 입에서 ‘아구, 예뻐!’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왔답니다. 5월에는 또 어떤 작품을 선보이게 될까요? 또한 4월 동료활동 프로그램에서는 5월부터 시작되는 사부작공방의 새로운 프로그램 <오후 공방>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면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오후 공방>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는데요. 참여자들은 낯설지만, 새로운 시작에 모두 설레며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지에서는 <오후 공방> 소식까지 전달해 드릴게요.

4월 27일 목요일, 4월 29일 토요일감시단과의 처음 만나게 될 날들입니다.바로 인터넷시민감시단 온라인 사전교육일인데요,담당자들은 감시단과의 첫 만남을 기대하며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센터 직원들이 모두 모여, 감시단에게 보내드릴 매뉴얼과 기념품을 담아 포장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다시함께상담센터의 귀여운 마스코트, 마법사 키링과 감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구의 스티커들까지! 감시단을 환영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내드렸으니 깜짝 선물 받은 것처럼 기쁘셨으면 좋겠습니다(^^).사전교육에서 만나면?성매매 알선 광고를 신고하기 전에, 왜 신고 활동이 필요한지, 신고 활동은 어떻게 하는지, 성매매 기초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의 목적을 새기고, 나와 함께 열심히 활동할 감시단들을 만나면서 함께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사전교육 일정은,1차_ 4월 27일 목요일 19:00~21:002차_ 4월 29일 토요일 14:00~16:00 아직 신청하지 못했다면?https://gamsi.dasi.or.kr/반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에 접속하여 확인하세요!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여러분! 온라인 사전교육 때 만나요!!

3월의 마지막주 목요일, 치료회복프로그램 '올해의 좋은 기운 끌어~올려' 썬캐쳐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10명의 참여자 분들과 상담원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드림캐쳐가 아닌 썬캐쳐, 조금 생소하시죠? 썬캐쳐는 자개, 아크릴 등 장식품이 달린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로 창가에 걸어두는데요, 아프리카 지역에서 햇빛을 받아 긍정적인 기운을 집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올해 좋은 기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썬캐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듯 했지만, 다들 금방 익숙해져서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완성을 하였습니다. 각자 만든 썬캐쳐의 영롱한 자태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잡념이 사라져서 좋았다’라는 후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연말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이 편지들은 연말에 각자 다시 받아볼 예정입니다! 다음 프로그램으로 '돌보는 몸, 대응하는 몸' 여성주의 방어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15년부터 ‘서울시 불법성산업감시본부’를 운영하며 성매매 의심 업소,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 등 성매매알선범죄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오고 있습니다. 센터의 고발은 성매매 구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나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는 성매매 업소 업주 및 성매매 알선자를 향합니다. 현장조사와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채증, 모니터링을 거쳐 알게 된 알선자들의 행태와 문제점들을 엮어 [2023 성매매고발이슈]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2023 - ① 성매매고발이슈 3월호]“20대 여성 관리사”, “전원 한국인 여성 매니저”, “감성&힐링&슈얼 다국적 여성 힐러”“관리사님이 이쁘고 어려서 좋았어요”, “키는 160초반 슬림이네요”, “흰 피부가 인상적입니다”위 문구로 업소를 광고하고, 후기를 남기는 마사지 사이트가 있습니다. 관리사의 성별, 외모, 국적, 나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마사지는 아닌 듯합니다.일명 ‘건마’, ‘건전마사지’로 통하는 위장형 성매매 알선 사이트인데요, 광고에는 ‘퇴폐사절’을 걸어두었지만, 이 말을 정말 믿을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성매매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모아 카드뉴스로 엮어내었으니 지금 확인하세요!-‘건전마사지’ 업소들, 의료법 위반일까? 내용 확인하기>>[2021- 성매매고발이슈] 성매매 ‘절대’ 없다는 마사지 업소 광고, 정말 믿을 수 있을까http://dasi.or.kr/html/news/center_activity.php?bgu=view&idx=1382#마사지 #건전 #성매매 #고발 #이슈 #업소 #광고 #의료법 #위반 #매니저 #관리사 #사이트#서울시 #다시 #함께 #상담

지난 2월 28일(화), 3월 15일(수) 총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의 현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남구에서도 등록된 유흥/단란주점이 가장 많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의료유사업으로 등록되어있는 성매매 의심업소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릉역에서 역삼역까지 넓게 둘러싸인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일대를 조사한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료 채증 후 신고/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27일(월)부터 3월 8일(수)까지 총 열흘간 ‘다시함께상담센터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세계여성의날 국제 슬로건은 ‘디지털 :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로 온라인상 성매매알선광고물 속 성적 대상화와 여성혐오적 메시지가 여성의 디지털 참여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는 점을 집중 조명해보았는데요. 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다시함께상담센터 뉴스레터 구독과 온라인내 성매매 알선광고물 신고하는 활동을 실천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SNS 해시태그(#세계여성의날 #다시함께상담센터) 작성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3·8세계여성의날을 함께 축하하고 의미를 더해주었는데요. “성매매알선광고 차단조치가 생각보다 쉽게 되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온라인 성매매알선광고는 실제 성매매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게 상당히 중요할 거 같네요. 영상을 통해 신고와 감시활동에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성매매알선광고가 있는 계정을 신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면 반성매매 활동에 저도 동참을 할 수 있겠네요.” “온라인 내 성매매 알선 광고물을 발견하면 꼭 신고하기! 신고하는게 어디 전화를 해야하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야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주 간단하네요!” ​이처럼 참여자 분들은 댓글을 통해 3·8세계여성의날을 응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성평등하고 성매매가 없는 세상을 바라며 댓글 남겨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센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랄게요!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직원역량강화교육 “영등포 집결지 기록활동가 교육”디지털 아카이빙 방법과 실천방안, 노션으로 아카이빙3월 7일(화) 다시함께상담센터는 두 번째 직원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교육을 통해 아카이빙 프로세스, 디지털 아카이빙 방법, 노션 이용방법, 노션 아카이빙의 핵심, 노션의 기능 등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또한, 기록 수집·분류·활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아카이빙 프로세스 구축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체계적 업무 및 협업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점을 활용한 영등포 집결지 기록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두 번째 시간은 Notion 프로그램에 관해 심층적으로 배웠습니다.노션은 수집, 분류 보관, 활용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노션의 3단 구조를 이해하여 실제 아카이빙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통하여 보다 체계적인 영등포 집결지 기록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디지털 아카이빙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직원역량강화교육도 기대해주세요:)

인터넷 시민감시단 활동후기 3)어둠을 밝히는 반딧불, 인터넷 시민감시단!반딧불온라인상의 성매매는 공간이 확대되고, 유형이 다양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2022년 인터넷시민감시단에 지원하고 교육을 받고 위촉되었으나, 막상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니 앞이 막막하여 몇 달을 아무런 실적도 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추가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반기에는 활동이 적었지만, 후반기에 비로소 조금씩 활동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목표치를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려고 하니 활동 기간이 종료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고 부딪히고 겪어 보어야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처음에는 너무 몰라서 담당 활동가의 조언을 활용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쩌면 활동가들은 초보 인터넷 시민감시단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으리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미안해하지 말고 담당자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미숙함으로 인하여 많은 오류가 있었고 그때마다 담당 활동가와 의사소통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봉사시간과 함께 우수 활동자 포상이 있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하여 온라인 내 성매매 알선 광고 및 불법 유해 사이트를 감시와 신고를 통해서 안전하고 건전한 온라인 공간 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는 작은 반딧불이지만 많은 인터넷시민감시단의 반딧불이 모이면 어둠을 밝게 밝히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는 커다란 반딧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성매매 알선 광고 및 불법 유해 사이트를 여러 건을 신고하고 차단이 되었으나, 다음 날이면 또 새로이 무수한 게시물이 온라인 공간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럴 때 힘이 빠지고 지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인터넷시민감시단이 지고 가야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도 다시함께센터에서는 서울인터넷시민감시단을 모집합니다. 올해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 우수활동자로 선정되기 위해 열심히 열심히 활동하는 것입니다. 침묵하는 것은 부끄러운 자화상이며, 행동하는 실천을 통해서 내일로 함께 나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시민감시단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기원합니다. 이것이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식이고 주인의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