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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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터 내담자를 위해 내담자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상담팀 담당자입니다.

5월에 예고 드렸던 대로, 6월에서 7월에는 ‘마음’을 챙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스트레스·불안·우울)들을 다양한 심리 안정화 활동을 통해 완화 시키고,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보았어요. 3회기 프로그램 모두 본 센터 심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심리상담사 3분을 모시고 회기 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답니다. 자세한 활동 후기는 아래 내용을 살펴보아요!

가장 먼저 1회기 프로그램은 미술치유 프로그램으로, 부정적인 감정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빗속의 사람을 통해 현재 내 스트레스 정도와 평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대처법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이후 ‘만다라’를 그려보았는데요. 만다라는 그림의 중심에서부터 바깥으로 서서히 그림을 넓혀가는 활동이었어요. 나의 무의식, 방어기제에서 벗어나 만다라를 그리는 과정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1회기 프로그램 참여자분들은 조금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해보기도 하였습니다.

2회기 프로그램은 호흡명상 프로그램으로, 부정적인 감정 중 ‘트라우마’를 완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은 몸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신체 역시 움직이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호흡명상과 더불어 걷기와 요가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명상은 따분하다는 선입견과 달리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나를 이해하는 시간은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현재 내 몸과 마음 안에 불편감이 있는지 살핀 뒤 호흡명상 및 신체활동을 가져보니, 몸과 마음이 완화되는 경험을 느꼈고 이 기분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메시지 카드를 직접 고르며 나와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3회기 프로그램은 싱잉볼 테라피 프로그램으로, 부정적인 감정 중 ‘무기력’을 완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싱잉볼을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싱잉볼은 티베트에서 처음 유래되어 현재 네팔에서 많이 제작되고 있는 명상 도구랍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향을 맡으며 좋아하는 향을 꼽아보았는데요. 강사님께서는 마음에 드는 향에 따라 현재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을 알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카드로 뽑아보며 나눠보기도 하였고, 싱잉볼 소리와 진동을 들으며 내 마음의 우울과 무기력감을 완화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값진 시간이었고 좋은 영향을 받았다. 프로그램 내내 힐링됐다.’ ‘(호흡명상 프로그램의 경우) 요즘 마음이 힘들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했다. 마음 챙김 주제 프로그램들이 너무 만족스럽다.’ ’ ‘(싱잉볼 테라피의 경우) 그동안 마음을 못 챙겼지만, 오늘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챙겨 보는 시간이었다.’ 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일상에서 마음 챙김 하는 방법’, ‘호흡을 통한 부정적인 감정 다스리기’ ‘소리를 통해 마음챙김 하는 방법’ 등 센터에서 제작한 안내문을 함께 보며, 참여자분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하게 마음챙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답니다.

이렇게 상반기 동안 자기 챙김 · 몸 챙김 · 마음 챙김, 총 세 가지 챙김 프로그램을 7회기 진행하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세 가지 챙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볼 예정입니다. 그럼, 하반기에 또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