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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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센터 내담자를 위해 내담자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상담팀 담당자입니다.

5월에도 센터 내담자분들을 위해 ‘챙김’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요. 3월에는 마음을 챙겼다면, 5월에는 ‘몸’을 챙기는 시간이었습니다.

3회기에 걸친 프로그램에도 내 몸을 챙기기 위해 성실히 참여해주신 내담자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친 2차 내담자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2025. 5. 9.,(금)부터 2025. 5. 23.(금) 매주 금요일마다 센터 인근에 위치한 체육시설에 모여 스트레칭, 유산소(러닝 대체),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1회기 프로그램은 스트레칭으로, 헬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맨몸 혹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여 우리 몸의 근육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었어요.

내 몸의 부위 별로 힘을 기를 수 있게 이론 수업과 함께 스트레칭을 배워보았습니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스트레칭 자세들이라 힘들기도 하였지만, 강사님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칭 자세마다 어떤 근육을 사용하는지 인지하고 깨닫기도 하였어요.

2회기 프로그램은 러닝이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센터 근처의 한강에서 내 속도에 맞춰 가볍게 뛰어보는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여 진행되었답니다.

실내에서 스텝박스, 에어바이크, 트레드밀, 로잉 등의 다양한 유산소 운동 기구를 활용하였는데, 참여자 분들은 각자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기구를 발견하여 눈을 빛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러닝과 유산소는 무조건 빠르게 뛰는 게 아니라, 자신이 낼 수 있는 속도와 보폭·운동량에 따라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며 건강하고 안정한 형태의 유산소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3회기 프로그램은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이었습니다. 이 활동을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실 텐데요.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힘을 기르는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이 위급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식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신술과 사뭇 다르다는 사실!

참여자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칭 프로그램의 경우) 평상시에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유산소 프로그램의 경우) 날씨로 인해 러닝 대신 하게 되었지만, 만족스러웠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교육이었다.’ 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 ‘유산소 운동 후 회복의 중요성과 방법’ ‘운동 전후 식사 방법’ 등 센터에서 제작한 안내문을 함께 보며, 참여자분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하게 몸챙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답니다.

5월은 몸 챙김이었다면, 예정되어 있는 6월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한 후, 또다시 후기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6월 프로그램도 더욱 더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 내담자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