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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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현장지원팀 나비는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 여성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하였습니다. 

영등포 집결지의 미래와도 같은 미아리 상황을 보며 나비도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미아리 집결지는 오는 7월 철거될 예정이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중입니다. 

성매매 집결지 철거와 재개발로 인해 업소를 운영해왔던 업주, 건물주, 토지주, 투자자들만 이익을 얻고 피해자들은 내쫓기는 현실입니다. 

평생을 이곳에서 생활해 온 여성들을 갑작스레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내쫓는다면, 적어도 성매매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보장과 자활 지원금이 필요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2017년 제정된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조례는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더군다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예정되어 있던 회의는 서울시의 일방적으로 통보로 취소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착취당한 여성들을 반드시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다시함께상담센터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