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23 다시함께 대중강좌 성매매X크로스 2<디지털>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나요?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대중강좌 성매매X크로스! 2023년의 두 번째 시간이 지난주 수요일(12)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크로스는 디지털이라는 주제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김여진(여파) 대표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여파님은 디지털 성폭력 피해지원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덧씌워지는 자발성그리고 피해자다움이라는 함정에 관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네가 좋아서’, ‘돈을 벌기 위해’, 라는 이유로 사회적인 선입견에 의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상황,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여성주의적 시각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요.

답답한 현실에 모두의 열정과 분노가 가득해진 2시간이었지만, 여파님의 여유와 유머 덕분에 무거운 마음이 아닌 연대를 위한 앞으로의 다짐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성매매 여성에게 씌워지는 선입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우리가 성매매 피해자와 연대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특히 채팅창을 통한 질문과 정보 공유가 활발했던 성매매X크로스 2! 함께 참여해주신 시민분들도 다양한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디지털 성폭력이 더욱 확장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더 깊은 이해의 시간 되었습니다.”

디지털 성산업 속 착취 찾아보기라는 제목에 맞게 착취 구조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매매는 성착취다라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이것을 주변에 널리 잘 알리는 방법을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이런 착취적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노도 올라옵니다.”

여파님의 강의 재밌기도 하고 열불나기도 하는데 함께 열불내주셔서 저도 너무 신났습니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이렇게 두 번째 2023 다시함께 대중강좌 성매매X크로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2023년도 성매매X크로스 딱! 하나의 강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바로 오늘인 719일 수요일, <미디어>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강의가 진행됩니다. 마지막 강의이니만큼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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