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함께상담센터는 다양한 성매매방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반성매매 시민활동 ‘숨이 트이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을 함께하며


랄라



서울을 사랑하는 직장인,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되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서울을 사랑하는 30대 직장인 “랄라”라고 합니다. 사회인이 된 지 10년 이상 기간이 지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사회에서 더불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일이라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것에도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서울시 뉴스레터 ‘내 손안에 서울’에서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을 모집한다는 홍보를 보게 되었고, 아주 자연스럽게(?) 크게 고민하지 않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시민감시단과 감.시.신.동

최종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때는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설렜습니다. 바로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신청했고 책자와 함께 아기자기한 기념품까지 들어 있는 자료를 받아 꼼꼼하게 준비했을 담당자분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온라인 사전 교육을 받기 전에는 교육 내용이 어떨지 혹시 너무 어렵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시작되고는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양한 나이대의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에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 교육을 통해서는 전반적인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었지만, 구체적인 신고와 검색 방법에 대해서는 감이 잡히지 않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시민감시단 모니터링 교육프로그램 불턱 <감.시.신.동> 교육에 대한 공지를 보고 추가로 상세한 신고 절차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아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시 신동 교육에서는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신고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떤 검색어를 사용하면 좋은지, 어떤 경로를 통해 신고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어떻게 게시판에 올리는 지까지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고 이제는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 온라인 사전 교육 때와 마찬가지로 경품 퀴즈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또 집중하게 되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퀴즈를 맞혀서 사부작 공방에서 제작한 소품을 받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웃음)



성매매 알선 문제는 현재 진행형

교육을 받기 전에는 성매매 광고라고 하면 유흥가 주변에서 전단지로 뿌려져 있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우리 생활의 일부분인 SNS에도 아주 노골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고 그 수가 아주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성매매 여성들이 어떤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예전에 있었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까지는 막연히 성매매라는 것이 나와는 아주 멀리 있는 일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만연해 있다는 것, 그리고 단순히 개인적인 일탈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알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요.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조금씩 신고를 해보고 있는데 검색어만 입력하면 너무나도 쉽게 많은 광고들이 노출된다는 사실에 매번 놀라고, 그와 동시에 꾸준히 신고하고 활동해야겠다는 의지는 다지게 됩니다. 저를 포함한 인터넷시민감시단 분들도 다 같이 열심히 활동해서 더 이상 SNS에서 불법적인 성매매 광고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날까지 모두 지치지 않고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반성매매에 관련된 다른 활동이 있다면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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